
국내 탄소중립 대책
탄소 발생이 많은 산업의
전력(에너지) 다소비 업종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저감 등으로
배출량 78% 감축을 목표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하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대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시설 투자 추진으로 탄소 발생이 많은 산업의 전력(에너지) 다소비 업종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저감 등으로 배출량 78%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탄소중립기본법(2021.08)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2018년 대비 26.3% 감축 목표를 35% 이상으로 상향하였습니다. 이후 정부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로 감축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출처 : 탄소중립 정책포털
해외 탄소중립 대책
• EU
2050년까지 EU 내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를 위한 정책 패키지로 청정에너지 지속 가능한 산업, 건설, 수송 농식품, 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의 탈탄소화 제시하는 그린딜 (Green Deal)을 선언하였습니다.
유럽의회는 '유럽기후법’을 승인하여 탄소중립 합의에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기 위한 입법 패키지 ‘Fit for 55’를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2023년도부터 탄소 누출 우려가 있는 산업에 대해 탄소국경조정세를 2023년부터 도입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대표적인 철강 산업이 포함된 1차 금속 제조업이 포함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 미국
2021년 2월 파리협정에 복귀 기후정사회의를 개최하고, 기후 에너지와 관련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52% 감축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에너지 수송부분에 중점을 두고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2조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 중국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책을 보다 강화하는 추세이며, 2030년 탄소배출 정점을 달성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탄소정점에서 탄소중립까지의 소요시간을 선진국보다 단축하여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2021.7월부터 발전 부문을 대상으로 국가단위의 배출권거래제를 시작하였습니다.
• 일본
11년 3월 원전사고 이후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소극적인 형태를 취하여 왔으나, 최근 글로벌 동향을 고려하여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아연도금 산업의 탄소저감 필요성
철강업은 국내 산업 내 38.8%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 고배출 산업
철강업은 국내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추어 볼 때, 국내 총 배출량의 13.9%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산업 내에서도 38.8%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 고배출 산업입니다.
2020년 국내 철강업의 조강생산량은 67.1백만톤 규모로 이는 세계 6위 수준이며, 철강 제품 수출액은 266억불(MTI 61기준, 2020년 총 수출액의 5.2%)을 달성한 국내 주력 수출 산업입니다. 자동차, 선박,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에서도 저탄소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어 향후에도 조강생산량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0 탄소중립 목표는 다양한 산업에서 현실적이지 않다는 성토가 나오고 있으며, 산업계 시각에서는 단기적으로 2030까지 2013년 대비 46% 감축은 고용감소와 생산위축의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철강업의 경우 그린 수소를 이용한 고로 에너지원의 변화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이나, 이는 장기적인 R&D가 필요한 상황으로 앞으로 7년 안에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강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KAIST와 기후솔루션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를 비롯한 글로벌 싱크탱크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GCAM(Global Change Analysis Model)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 2050 목표의 30% 수준만을 줄일 수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맞는 탄소저감을 위하여, 2030까지 빠르게 줄여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1월 현재 탄소배출권 가격은 2020년 3월 저점 대비 약 250% 상승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탄소중립 선언국이 늘어나고 ESG경영, RE100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 평가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추세 가속화 추정됩니다. 따라서 아연도금 산업 내에서 탄소 저감 기술 혁신이 필요합니다.
기존 아연도금 공법 “용융아연도금”
용융아연도금는 철강 제품을 아연 용탕에 담가 도금하는 공법으로
450°C 이상의 고온을 유지하기 위해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열을 발생시키므로, 다량의 이산화탄소와 기타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용융아연도금(Metal Galvanization)은 철강 제품을 아연으로 도금하여 부식 저항성을 높이는 산업 공정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높은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 문제를 동반하며, 이러한 문제는 기후 변화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에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용융아연도금 과정은 철강 제품을 아연 용탕에 담가 도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공정은 450~500°C 이상의 고온에서 진행되므로, 해당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열 에너지가 상당히 많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용융아연도금 공장에서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연료로 사용하여 열을 발생시키므로, 이로 인해 높은 수준의 이산화탄소(CO₂)와 기타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또한, 용융아연도금 후 추가적인 열처리나 표면처리 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연 도금된 철강 제품을 강화하거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열처리 과정에서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탄소배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탄소저감이 가능한 아연도금 공법 “세라믹아연도금”
세라믹아연도금은 상온에서 이온화 방식으로 도금하는 공법으로
1ton의 도금 시 0.09 tCO2/ton의 탄소가 발생하며,
용융아연도금 대비 약 50%의 탄소배출이 저감됩니다.
세라믹아연도금은 상온에서 이온화 방식으로 도금하는 방식으로 1ton의 도금 시 0.09 tCO2/ton의 탄소가 발생하며, 도금 작업이 없는 경우 설비 유지를 위한 추가적인 에너지 사용이 없습니다. 용융아연도금은 아연괴를 450~500℃의 온도로 녹인 욕조에 침적했다 빼는 방식으로 1ton 도금 시 0.18 tCO2/ton 의 탄소가 발생하며 용융된 아연을 유지하기 위해서 도금 작업이 없는 경우에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세라믹아연도금의 경우, 용융아연도금 대비 약 50%의 탄소배출 저감됩니다. 또한 고내식성, 가공성 등의 성능을 기반으로 내구연한을 늘려, 일정 부분 철강 소비량 조정을 통해 대기환경보전 및 탄소배출권 비용 절감에 경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 저감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탄소배출 저감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친환경적인 경영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브랜드 가치와 사회적 평판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장기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속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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